아미 오브 더 데드 -좀비를 뚫고 금고를 털어라

좀비의 출현

화창한 어느 날, 미국 네바다주 사막의 비밀 구역인 51구역에서 미국 정부가 실험하던 물체를 이동 중인 군인들이 있었다.  맞은편에서는 신혼부부가 차를 타고 오고 있었고 운전 부주의로 군인들의 차량과 충돌하게 된다. 미군의 차량에는 51구역에서 비밀 연구 중인 실험체가 있었는데 이름은 '제우스'이고 좀비처럼 죽지 않고, 사고능력이 있어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을 할 수 있다. 비밀 연구 중 이동 중이었던 실험체 제우스를 어디로 옮기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보안이 철저한 군용 차로 이동 중이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하여 차량이 전복되면서 제우스를 가둬 놓았던 화물칸이 부서지며 제우스는 탈출을 하게 된다. 제우스는 군인들을 해치우고 어디론가 떠난다.

제우스의 탈출 사건 이후 몇 년 뒤 라스베이거스는 좀비의 창궐로 죽음의 도시가 되어 있었다. '스콧 워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방부 장관을 구했던 이력이 있었다. 스콧 워드는 훈장도 받고 했지만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카지노를 운영 중인 부자 '블라이 다나카'가 제안을 하러 찾아온다.

스콧 워드는 용맹하고 전투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블라이 다나카가 찾아온 것이었다. 다나카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자신의 카지노에 금고가 있는데 금고에 있는 돈을 찾아와 달라는 제안을 한다. 돈이 궁핍했던 스콧 워드는 이를 수락한다. 그리고 자신의 팀을 꾸리기 위해 예전 동료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예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신과 생존했던 팀원들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합류하기를 권한다. 동료들은 다른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자동차 정비를 하며 지내는 '마리아 크루즈', 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는 '반데로', 헬기를 조종하며 사는 '마리안 피터스' 그리고 '마이키 구스만', '체임버스', 금고 기술자 '루트비히 디터' 이렇게 예전 동료들이 다시 팀으로 뭉쳤다. 그리고 다나카의 부하 '마틴'이 합류했다. 이들은 라스베이거스의 지하 금고에 있는 돈을 가지러 출발한다.

 

좀비의 도시가 된 라스베이거스

좀비들의 창궐로 폐허가 된 라스베이거스를 되찾기 위해 미국 정부는 그동안 많은 전투를 해왔다. 하지만 좀비들을 이기지 못하고 라스베이거스를 봉쇄하는 수 박에 없었다. 오랜 전투로 고심하던 미국 정부는 라스베이거스에 핵을 쏘아 좀비들을 전멸시킬 작전을 준비한다. 스콧의 팀원들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은 32시간 남아 있었다.  스콧은 다나카로부터 5천만 달러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스콧과 마리아 크루즈는 이 돈을 자신들이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다른 팀원들에게는 적은 금액을 나눠 갔기로 한다.

라스베이거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봉쇄된 입구로 들어가야 했다. 입구 근처에 있는 격리시설에 모여 준비를 한다. 마침 격리시설에서 일하고 있던 스콧의 딸 케이트가 있었다. 어릴 적 케이트를 두고 사라진 스콧은 케이트와 오해를 풀고 싶지만 케이트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어릴 적 자신이 보는 앞에서 좀비로 변한 엄마를 스콧이 해치우는 것을 본 이후로 케이트는 스콧을 미워했고, 미안한 마음에 케이트를 볼 수 없던 스콧은 집을 떠나 생활을 했다.

격리시설에서 일하던 케이트는 자신이 보호하던 수용자가 봉쇄된 입구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케이트도 입구 안으로 들어가서 수용자를 찾아오겠다고 한다. 하지만 스콧은 극구 만류 하지만 케이트는 기어코 스콧의 팀원들과 봉쇄된 입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스콧과 팀원들을 안내해 줄 '릴리 더 코요테' 도 같이 들어간다. 릴리는 격리시설에서 수용자들을 라스베이거스 안으로 안내해주던 일을 했었다. 라스베이거스 입구와 지리를 잘 알고 있어 같이 가기로 했다.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 멀리서 움직이는 물체가 보인다. 점점 가까워지는 물체는 바로 좀비 호랑이였다. 그리고 좀비들의 우두머리 제우스와 여왕 좀비가 등장한다. 몇 년 전 군용 트럭에서 탈출한 제우스가 좀비들의 왕으로 군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여왕 좀비와 살고 있었다. 일반적인 좀비와 다르게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좀비들을 다스리고 부인을 데리고 있을 수 있었다.

 

좀비 왕국의 제왕 제우스

제우스가 만들어 놓은 좀비 왕국은 제우스가 탈출 후 라스베이거스에 오며 만들어졌다. 사람들을 공격해서 좀비로 감염시키고, 감염된 좀비들을 다스렸다. 좀비 왕국의 좀비들은 역할이 있었다. '알파 좀비'라는 군대 있는데 빠르고 강한 좀비들이 속해 있었다. 일반적인 평범한 좀비들은 '샴블러'라고 했다. 좀비들은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활동을 하지 않고 비가 내리는 날에 다시 활동을 한다.

입구 안으로 들어온 스콧과 팀원들 앞에 여왕 좀비가 다가온다. 릴리는 자신들을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재물을 바쳐야 한다며 수용소에서 수용자들을 괴롭히던 관리자를 재물로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