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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 몰래 숨어서 이익을 얻는다

don't worry be happy 2021. 12. 15.

그것이 마치 내 거 인 것처럼

서울 주택가에서 반지하에 살고 있는 가족이 있다. 아빠 기택, 엄마 충숙, 아들 기우, 딸 기정 이렇게 네 가족은 열악한 환경의 반지하에서 같이 살고 있다. 네 명 중 아무도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살림이 어려웠다. 인터넷 와이파이를 쓰기 위해 화장실에 쪼그려 약한 신호를 잡아 인터넷을 하고 세끼를 다 챙겨 먹지 못할 정도록 궁핍했다.

 

피자집 포장 박스 접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제대로 된 대가도 받지 못하고 갑질을 당한다. 그러던 중 기우의 친한 친구에게서 좋은 소식이 온다. 기우의 친구가 하고 있는 '고액 과외'를 기우에게 대신 이어서 해달라는 것이다. 친구는 사정상 그만두게 되지만 친구가 돈도 벌고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추천을 했다고 한다. 기우는 재수 생활을 하고 있어서 학생들을 더 잘 알려 줄 수 있겠다는 것이 친구의 생각이었다. 학력이 마음에 걸리던 기우는 동생 기정에게 학위를 위조해달라고 부탁한다. 친구의 추천 덕분인지 무사히 과외 승낙을 받는다.

부잣집에 과외를 시작하게 된 기우는 좋은 인상으로 사모님의 신뢰를 쌓아간다.

 

기우는 동생 기정이를 부잣집에서 일을 하게 할 생각을 한다. 기우는 첫째의 영어를 가르치고 기정은 둘째의 미술을 가르치게 되었다. 기우네 가족은 욕심이 생긴다. 부잣집 사장님의 운전기사로 아빠를 추천할 계획을 한다. 기존에 있던 운전기사를 거짓말로 해고되게 하고, 기정이 사모님을 설득시켜 아빠를 운전기사로 취직시키게 한다. 부잣집에서 남아 있는 일자리는 가사도우미만 남아있었다. 기우네 가족은 부잣집 가족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가사도우미가 해고될 만한 사건을 일으키고 해고시킨다. 엄마가 새로운 가사도우미로 오게 되면서 부잣집에는 기우네 가족들 모두가 일을 하게 되었다. 놀라운 것은 부잣집 부부는 이들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기생충으로 살아가는 것은

가족 모두가 풍족히 돈을 벌며 즐겁게 지내고 있는 어느 날, 부잣집 가족이 먼 곳으로 캠프를 간다는 일정을 알고 기우네 가족은 부잣집 가족들이 없을 때, 자신들이 집주인인 것처럼 집을 사용할 계획을 했다. 부잣집이 캠프를 떠나고 기우네 가족은 부잣집으로 모인다. 술판을 버리고 집주인인 마냥 즐겁고 편하게 놀고 있었다. 밖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었다. 즐겁게 떠들고 있을 때 기우네 가족을 긴장하게 하는 초인종 소리가 난다. 정문과 연결된 인터폰 영상에는 비를 맞고 있는 예전 부잣집 가사도우미가 있었다. 가사도우미는 간절하게 인터폰에 이야기를 한다. 집 지하실에 두고 온 것이 있어서 찾아서 가겠다는 것이다. 너무 간절하고 애원하여 문을 열어 준다. 가사도우미는 자신은 이 집을 지었던 건축가가 살 때부터 이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하실도 알고 있었던 것이라 이야기한다. 가사도우미와 기우네 엄마는 지하실 앞 까지 간다. 지하실은 아주 넓고 깊이가 있었다. 가사도우미가 내려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자 엄마는 지하실로 내려가 본다. 

가사도우미가 보이고 그 옆에는 어떤 남자가 있었다. 지하실 방은 냉장고, 화장실 책장 등 마치 집처럼 꾸며져 있었다. 사채 빚에 쫓기던 가사도우미는 그녀의 남편을 지하실에 숨겨두고 지금 까지 살아왔던 것이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몰래 먹을 것들을 지하실로 가져다주었다.

가사도우미는 이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기우의 엄마는 그럴 수 없다고 부잣집 부부에게 이야기한다고 한다. 그때 지하실 계단에서 몰래 지켜보던 기택, 기우, 기정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며 모습을 드러낸다. 가사도우미는 기우네 가족이 부잣집 부부를 속이고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사도우미는 전세가 역전된 것을 느끼고 기우네 가족을 촬영한다. 그리고 동영상을 부잣집 부부에게 보낸다고 한다. 기우네 가족은 어찌할 수 없이 가사도우미의 말을 듣는다.

가사도우미가 잠시 방심한 틈을 이용해 엄마와 아빠가 가사도우미를 제압한다. 제압하자마자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 온다. 부잣집 가족이 폭우로 인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8분 후 도착이라는 사모님의 말에 기우네 가족은 당황한다.

가사도우미와 남편을 결박하고 지하실에 놓고 나온 뒤 집을 정리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들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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