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스타와 일반인의 운명과사랑
갑자기 찾아온 사랑
월리엄 태커는 영국 웨스트 런던의 '노팅힐'에 살고 있는 이혼남이다. 노팅힐 시장 구석에 조그마한 여행 전문 서적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혼인 친구 스파이크와 함께 살고 있다. 일상에 즐거움이 없던 태커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루함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지루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태커는 서점에 들어온 한 손님 때문에 흥미로운 경험을 하며 지루한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그 손님은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영화배우 애너 스콧이었다. 애너 스콧은 태커의 서점에서 책을 고르며 태커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책을 사서 갔다. 세계적인 스타를 봤다는 것에 어쩔 줄 모르며 기분이 상기돼 있던 태커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오렌지 주스를 사러 갔다. 오렌지 주스를 사서 서점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만 모퉁이를 돌던 '안나'와 부딪히며 오렌지 주스를 안나의 옷에 쏟고 만다. 태커는 자신의 집이 가까우니 그의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으라고 말한다.
태커의 안내로 안나는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안나가 집을 떠나기 전 태커 에게 갑작스러운 키스를 한다. 태커는 안나의 키스를 잊지 못한다. 그렇게 며칠 후 태커에게 전화가 걸려 온다. 안나가 태커에게 건 전화였다. 안나는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태커를 초대한다.
호텔에서 기자들과 인터뷰 중이었던 안나. 안나의 매니저는 호텔로 안나를 찾아온 태커를 기자로 오해하고, 그를 기자 인터뷰하는 곳으로 안내한다. 태커는 안나의 앞에서 엉뚱한 질문을 하며 안나를 웃게 한다. 안나는 태커와 함께 태커의 여동생 생일 파티에 참석한다.
생일 파티에 참석한 안나를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 세계적인 스타가 태커와 함께 온다는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결국 안나의 존재를 알아버린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지른다.
파티가 끝나고 '안나'와 태커는 거리를 거닐며 더욱 가까워진다. 안나가 묵고 있는 호텔로 함께 간다. 하지만 안나의 방에는 어떤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고, '안나'는 당황 해 한다. 그 남자는 바로 안나의 남자 친구였다. 당황한 안나를 대변하며 태커는 룸서비스 직원처럼 연기를 하고 자리를 빠져나간다. 상심을 한 태커를 친구들이 위로해 주지만 태커는 안나에 대한 마음을 쉽게 놓지 못한다.
오해 그리고 배신감
시간이 흘러 태커도 일상으로 되돌아갔을 때, 안나는 태커를 찾아온다. 태커를 찾아왔을 때는 안나에게 좋지 못한 시기였다. 안나가 무명시절 찍었던 누드 사진이 공개되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었다. 인기도 하락하고, 안 좋은 여론에 안나는 상처를 입고 있었던 때였다. 태커는 자신을 찾아온 안나를 맞이해 주었고, 안나가 격고 있는 슬픔이 잦아들 때까지 자신의 집에서 보내도록 했다. 안나는 태커의 집에서 세상과 단절 한 체 마음을 다스리며 태커와 편안하게 생활을 했다. 그런데 태커의 친구 스파이크가 의도치 않게 실수를 하며, 안나가 태커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기자들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태커의 집 앞에 몰려든다.
안나는 이 상황이 태커가 의도적으로 꾸민 일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태커가 자신을 이용하여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믿었다. 그리고 안나는 배신감과 화가 난 상태로 태커를 떠난다.
진심은 무엇일까
또 시간은 흘러 안나가 복귀를 했다. 안나가 영화 촬영을 하러 영국에 왔다는 것을 들은 태커는 촬영장을 찾아간다. 안나와의 오해를 풀기 위해 먼 걸음을 한 태커는 안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연히 안나가 동료 배우와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된다. 안나는 동료 배우에게 태커와의 관계가 별거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태커는 상심을 하고 안나를 잊기로 한다. 오해가 쌓여가고 있을 때, 안나가 태커를 찾아가게 된다. 안나는 태커가 상심한 일이 오해였다고 설명하고, 안나는 태커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몇 번의 오해 때문인지 태커는 현실적인 조건들을 이야기하며 '안나'와의 관계를 거절한다. 안나는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태커를 떠난다.
운명의 마지막은
안나를 잊을 수 없던 태커는 급히 안나를 찾아간다.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진행 중이던 안나를 찾아간다. 기자회견 중이던 안나. '안나'와 태커가 만나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기자처럼 연기하며 안나에게 웃음을 줬던 것처럼. 태커는 기자 연기를 하며 안나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주변에 기자들은 놀라며 둘에 대한 질문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안나'와 태커는 사랑스럽게 마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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